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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년동안의 기회 (대하 9:13-31)
김영균 2020.11.12 조회 125

[성경본문] 역대하9 : 13 - 31 | 개역개정

  • 13.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 14. 그 외에 또 무역상과 객상들이 가져온 것이 있고 아라비아 왕들과 그 나라 방백들도 금과 은을 솔로몬에게 가져온지라
  • 15.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방패 하나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 16.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방패 하나에 든 금이 삼백 세겔이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 17.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순금으로 입혔으니
  • 18.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와 금 발판이 있어 보좌와 이어졌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섰으며
  • 19.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양쪽에 섰으니 어떤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 20.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순금이라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함은
  • 21. 왕의 배들이 후람의 종들과 함께 다시스로 다니며 그 배들이 삼 년에 일 차씩 다시스의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옴이더라
  • 22.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의 모든 왕들보다 큰지라
  • 23. 천하의 열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 24.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정한 수가 있었더라
  • 25. 솔로몬의 병거 메는 말의 외양간은 사천이요 마병은 만 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 26. 솔로몬이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의 모든 왕을 다스렸으며
  •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 28. 솔로몬을 위하여 애굽과 각국에서 말들을 가져왔더라
  • 29. 이 외에 솔로몬의 시종 행적은 선지자 나단의 글과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과 선견자 잇도의 묵시 책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
  • 30.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사십 년이라
  • 31.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솔로몬에 대한 마지막 기록은 그의 나이에 대한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인 ‘사십년’이란 기록입니다. 솔로몬의 수입에 대해서 ‘세입금(13절)’과 기타 수입으로 구분해서 기록되었는데, ‘세입금’이란 ‘고정수입’이란 뜻입니다. 솔로몬에 대한 본문에서 솔로몬이 추구하는 것일 수도 있고, 그가 좋아했던 것일 수도 있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최초라는 것
~ 금방패를 만들었습니다. 큰 것은 이백개, 작은 것은 삼백개였습니다(15,16절). ‘어떤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19절)’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최초’라는 것입니다. ‘상아에 금을 입힌 보좌(17절)’를 만들었는데 ‘최초’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의자를 만들었는데, 재료가 상아와 금이라는 것입니다. 여섯 층계와 금으로 발판을 만들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서있는 사자를, 여섯층계 양쪽에는 열두 사자를 세워놓았습니다.

최고라는 것
~ ‘솔로몬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의 모든 왕들보다 큰지라(22절)’는 기록에서도 ‘솔로몬왕의 취향’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지만, 솔로몬은 ‘세계 최고와 최대’라는 표현을 좋아함을 드러내준 기록입니다. ‘천하의 모든 왕들보다’라는 비교를 즐겼던 것입니다. ‘천하의 열왕이 하나님께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 보기를 원하여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22,23절)’라는 기록은 그의 지혜가 신기하게도 관광상품 노릇도 하게 된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끝났다는 것
~ 솔로몬의 화려한 인생도 죽음으로 마쳐지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됩니다(31절). 인생의 마침표가 솔로몬에게도 예외가 없었다는 엄연한 기록입니다. ‘선지자 나단의 글과 실로사람 아히야의 예언과 선지자 잇도의 묵시 책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 대하여 쓴 책(29절)을 통해서만 흔적을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유익한 최초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바늘과 단추와 자꾸와 옷삔등과 같은 혁명적인 삶을 가져온 최초들의 유익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누리는 중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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