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바로 잡아주십시오 (시 119:113-128)
- 김영균 2025.5.8 조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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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19 : 113 - 128 | 개역개정
- 113.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 114. 주는 나의 은신처요 방패시라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 115. 너희 행악자들이여 나를 떠날지어다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리로다
- 116.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 117.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들에 항상 주의하리이다
- 118. 주의 율례들에서 떠나는 자는 주께서 다 멸시하셨으니 그들의 속임수는 허무함이니이다
- 119.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찌꺼기 같이 버리시니 그러므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사랑하나이다
- 120. 내 육체가 주를 두려워함으로 떨며 내가 또 주의 심판을 두려워하나이다
- 121. 내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사오니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나를 넘기지 마옵소서
- 122. 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 123.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 124. 주의 인자하심대로 주의 종에게 행하사 내게 주의 율례들을 가르치소서
- 125. 나는 주의 종이오니 나를 깨닫게 하사 주의 증거들을 알게 하소서
- 126. 그들이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니이다
- 127.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 128.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모든 주의 법도들을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신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별종이 아닙니다. 참사람이며 더욱 성숙해지기 위해 변화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 본문에서 배워 봅니다.
자신을 채찍질 합니다~ ‘내가 두 마음을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113)’라는 말씀은 스스로 자기를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지 않습니까(시14:1).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롬3:23). 그렇다면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은 누구입니까. 두 마음이란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의심하는 자(약1:6-8)’를 뜻하기도 하고.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는 외식하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렇다면 두 마음을 품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존재할까요.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괜찮은 두 마음’이고 너는 ‘심한 두 마음’이다 라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할 수 있는 것입니까. 본문에서의 시인은 ‘두 마음을 품는 자기 자신을 책망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에게 ‘두 마음을 미워하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유익 중에는 이처럼 자기 자신을 책망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집중하며 삽니다~ 시인은 ‘사랑하나이다(113,119)’, ‘바라나이다(114)’,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들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123)’, ‘가르치소서(124)’,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127)’등등 힘쓰고 애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걱정이나 염려 같은 것이 들어올 틈도 없을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나누고 지키기를 집중했습니다.심판은 하나님께 맡깁니다~ 시인의 삶이 행복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가 심판하는 일은 하나님의 것임을 철저하게 깨닫고 믿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이놈, 그놈, 저놈’하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찌꺼기같이 버리시니 그러므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사랑하나이다(119)’라며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며 하실 일들을 믿는다고 확신했습니다. ‘박해하는 자들, 교만한 자들(121,122)’의 문제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시인은 ‘너 나 믿냐, 나 우습게 보지 말라’고 웃으시면서 ‘염려하지 말라’라고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듯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하나님을 알기에 자기 자신을 채찍질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자기가 아니고 다른 사람을 책망하거나 스스로를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사람이기를 포기한 별종과 같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더욱 더 닮아가는 멋지고 성숙한 참 사람으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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