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과 교안입니다. | 박성균 | 2011-1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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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주일 잘 보내셨어요?
매번 느끼지만 참 시간 빠르죠? 예전에는 40 대라고 하면 나이 먹을 대로 먹은 아저씨, 인생의 반을 넘긴 (활동량으로 보면 반을 휠씬 넘은) 늙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 40대가 곧 되네요. 얼마전에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듣는데, 저희 집사람이 여보 마흔즈음에를 들어야지 하더라고요. 마흔이 되면 무엇인가를 이룰 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이루는 것 보다 나이가 먹을 수록 당신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는 것을 더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열정이 무엇인지... 내가 잡아야 할 열매가 무엇인지... 목숨을 담보로 추구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사역이 아름답고 기쁘고 보람되며 절대로 포기할 수 없지만 매너리즘, 지침, 새로운 것을 갈망함... 도전들이 있네요. 하지만 해야지요. 새로울 것은 없지만 어제 했던 그 일을 오늘 다시 해야 하기에... 조금만 조금만, 지금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감사할 뿐입니다. 벌써 40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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