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양식

  • 홈 >
  • 매일양식 >
  • 매일양식
매일양식
고난을 겪고 나서 알았습니다 (시 119:65-80) 김영균 2025-05-05
  • 추천 0
  • 댓글 0
  • 조회 9

http://sahim.onmam.com/bbs/bbsView/107/6520851

[성경본문] 시편119:65-80절 개역개정

65.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73.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

74.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

7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76.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77.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78.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79.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

80.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제공: 대한성서공회

바울사도는 어떤 형편에든지 자족함을 배웠다면서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1-13)’고 선언합니다. 어디서든지 무엇이든지 적응할 수 있다는 것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아닐까요. 그런 힘을 배웠다는 말이 신기하지 않습니까. 본문에도 적응하며 극복하는 신앙인의 모습이 나옵니다. 어떤 모습입니까.


고난과 친한 모습입니다
~ 하나님은 고난을 찾거나 고난 속으로 들어 가라고 들을 떠밀지는 않습니다. 시인은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65)’라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합니다. 그러면서 ‘고난 당하기 전에는 그릇 행하였는데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게 되었다(67)’면서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71)’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앞으로도 ‘고난’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고난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마 본문의 시인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두려워합니다. 고난을 만나게 되면...아무리 아닌 척해도...‘올 것이 왔다’면서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본문의 시인은 ‘두려워 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새롭게 되는 삶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흔들리지 않습니다
~ 사람에게 가장 큰 충격이나 타격을 주는 고난은 아마 사람들로 인한 것일 것입니다. 배신 당하거나 이용 당하거나 폭력을 받게 되는 등의 고난을 겪게 되면 그 상처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깊고 날카롭게 영혼에 박혀지게 됩니다. 그래서 반대자들, 특히 교만한 반대자들을 만나게 되면 대부분 쓰러지거나 정신상태가 파괴됩니다. 본문에서 시인도 그런 고난을 겪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69)’. 반대자들은 추종자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거짓을 지어서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합니다.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78)’라는 말과 같이 결국 그들의 목적대로 된 것 같아집니다. 이런 경우를 포함한 그 어떤 인간관계일지라도 하나님에게 맡겨 버립니다.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78)’. 반대자들에게도 언제나 사랑으로 대하면서,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줄 믿었던 것입니다.

마중물이 되려 합니다
~ 고난을 겪으면서도 의연하던 시인에게도 걱정거리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교만한 자들이 목적하는 것이기도 하는 것인데 무엇입니까. 시인의 신앙을 보면서 기뻐하며 주의 말씀을 배우려던 자들(74)의 실족하는 모습들입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79)’. 시인이 이렇게 기도함은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그럴지라도.....그런 상황에서일지라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라보는 것만이 믿음인 것을 증명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배우는 날입니다. 성숙하고 강력한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하나님에게 배우는 훈련의 날입니다. 잘 배우려면 자기를 깨끗하게 비웁시다. 그리고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하루를 원망하거나 불평하면서 허비해 버리지 맙시다. 적응하고 극복합시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그럼에도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시 119:81-96) 김영균 2025.05.06 0 9
다음글 주의 말씀이 제 만족입니다 (시119:49-64) 김영균 2025.05.04 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