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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과 회개, 부와 명예 (대하 32:24-33) 김영균 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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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역대하32:24-33절 개역개정

24.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25.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26.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니라

27.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지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2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29.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

30. 이 히스기야가 또 기혼의 윗샘물을 막아 그 아래로부터 다윗 성 서쪽으로 곧게 끌어들였으니 히스기야가 그의 모든 일에 형통하였더라

31.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32. 히스기야의 남은 행적과 그의 모든 선한 일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의 묵시 책과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3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그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그의 죽음에 그에게 경의를 표하였더라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히스기야왕은 모든 면에서 보통 이상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람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히스기야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고비를 넘은 사람입니다. 인생이란 고비를 넘는 것이 아닙니까. 그 많은 고비 중에 죽음의 고비를 넘은 히스기야였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해 연명하던 중환자와 같았던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십오 년을 덤으로 살았던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24). 본문에서 덤으로 살게 된 히스기야의 삶을 정리해 봅니다.


위험에 빠졌습니다
~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으니(25)’라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라는 말씀은 그가 불신자가 되었다거나, 우상숭배자가 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전과 예배를 중심으로 살던 삶이 변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덤으로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신 목적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더 깊어지기를 바란 것일텐데, 히스기야는 덤으로 살게 된 은혜에 대한 감격보다,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은 것들을 빠짐없이 해 보는 것으로 삶의 방향이 변화된 것입니다. 그것이 히스기야의 교만이었던 것입니다.

교만에 빠졌던 것입니다
~ 히스기야의 삶은 성전을 보수하고 관리하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을 원했고 그렇게 되도록 돕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덤으로 살게 된 그는 ‘성전에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다 알아서 잘 들 하고 있으니 안심’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자기 창고를 만들어 채우는 일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며 살아 왔었는데, 덤으로 살게 되면서는 십오년 후에는 그의 모든 것을 떠나야 됨을 알면서도 창고를 만들고 채우는 것을 기쁨으로 여겼던 것입니다(27,28). 세계 최고나 세계 최초, 혹은 최대 등으로 사람의 영혼을 비틀어지게 하는 병에 빠져 버린 것입니다. 최고, 최대병은 무섭습니다

자기 자랑에 빠졌습니다
~ 히스기야의 명성은 확장되는 중입니다. 바벨론에서까지 사신들을 보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31)’. 그런 일을 만나게 되던 히스기야는 ‘하나님 덕분입니다’라고 라면서 하나님을 알렸었는데....누구나 ‘그런 시험(?)’에 은연중에 빠져 버리게 되는 그 시험에 히스기야도 걸려 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교만에 빠지는 것’이 가장 무서운 일입니다. 덤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유감이 되지 않도록 히스기야를 통해서 반면교사로 삼읍시다. 넘어서야 할 고비중의 고비는 변질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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