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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이스라엘과 모세의 마지막 (신 33:18-34:12) 김영균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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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신명기33:18-29절 개역개정

18. 스불론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스불론이여 너는 밖으로 나감을 기뻐하라 잇사갈이여 너는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라

19. 그들이 백성들을 불러 산에 이르게 하고 거기에서 의로운 제사를 드릴 것이며 바다의 풍부한 것과 모래에 감추어진 보배를 흡수하리로다

20. 갓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갓을 광대하게 하시는 이에게 찬송을 부를지어다 갓이 암사자 같이 엎드리고 팔과 정수리를 찢는도다

21. 그가 자기를 위하여 먼저 기업을 택하였으니 곧 입법자의 분깃으로 준비된 것이로다 그가 백성의 수령들과 함께 와서 여호와의 공의와 이스라엘과 세우신 법도를 행하도다

22. 단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단은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

23. 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쪽과 남쪽을 차지할지로다

24. 아셀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아셀은 아들들 중에 더 복을 받으며 그의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의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25. 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26.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28.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신명기34:1-12절 개역개정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10.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11.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12.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모세는 이스라엘의 나머지 지파에 대한 축복을 선언함으로서 지파들에 대한 축복을 마무리 합니다. 모세는 마무리하면서 이스라엘을 향하여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모세가 말하는 행복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행복과는 조금 다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방패가 되어주셔서 지켜주시고 대적을 복종시켜 주심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듯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이스라엘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연속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으로 인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기도 하였으며 척박한 광야 40년의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이스라엘을 향해서 행복한 자들이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한 의미에서 행복한 자가 아닐 것입니다. 출애굽 이후 40여년의 삶은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겪지 않아도 되는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런 이스라엘을 향해서, 앞으로 하나님께 함께하실 이스라엘을 향해서 행복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말하는 행복은 하나님의 구원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결코 순탄치 않았음에도 이스라엘을 향해서 행복한 자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아무리 이 땅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산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인생이 구원과 무관한 사람이라면 결코 행복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우리의 삶이 때로 힘들지라도 행복한 것은 우리의 마지막에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떤 상황속에 있는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복됩니다. 우리는 구원을 소유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삶의 환경으로 행복의 기준을 삼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의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결코 불행하지 않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든 현실적으로든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으로 인해서 우리는 믿음 안에서 결코 불행할 수 없는 행복한 자들입니다.

모세는 이제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별해야 합니다. 그의 이별은 그의 죽음이기도 하며 동시에 사역의 끝이기도 합니다.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 그는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에게는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충분히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는 에너지가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압 평지에서 그의 사역과 인생은 멈추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역과 인생의 경계선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육신이 약해서 죽음을 맞이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의 끝에 죽음을 맞이 하였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세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를 영적으로 이해할 수 있길 원합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는 우리가 여전히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마지막 시점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나에게 맡겨주신 그 일에 대해서 성실할 수 있길 원합니다. 주님이 정해 놓으신 삶의 경계가 언제 어디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삶과 인생의 경계선 앞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고 모든 것을 여호수아에게 넘겨줄 수 있었던 모세는 참으로 대단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사역과 인생의 경계선을 넘지 않을 수 있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나의 시간의 경계를 아는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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