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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후에 깊어진 사랑 (아 5:2-6:3) 김영균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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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아가5:2-16절 개역개정

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4.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5.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6.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7.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8.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9.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10.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11.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12.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13.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14.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15.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16.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아가6:1-3절 개역개정

1. 여자들 가운데에서 어여쁜 자야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아갔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2.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3.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문은 아차하는 순간에 어긋나버린 안타까운 사건과 그것을 해결해 보려고 애쓰는 내용입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는 중에 네비가 안내하는 것보다 더 나은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나은 길이라면서 선택한 경우에 아차하는 순간에 정반대로 가는 길에 접어 들어 한참을 우회하게 되는 경우처럼 사랑도 어긋나 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해야 합니다. 어긋나지 않기 위해 공부해야 하며 어긋났을 경우에 호미로 막을 일이 무엇인지를 공부해야 합니다. 호미로 막을 일을 넘겨 버리게 되면 가래로도 막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어떤 내용입니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 본문을 이해하려면 본문이 기록될 시대를 상상해야 합니다. 밤이 되면 이동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시대였습니다. 지금처럼 손전등 같은 기구가 없어서 어둠을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시대에 밤에 누군가 문을 두드리거나 인기척이 난다면 자연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경계하게 될 것입니다. 본문은 그런 시대에 연인을 찾아온 사람과 그 사람에 대해 반응하는 여인이 서로 어긋나서 헤어지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한 쪽은 보고 싶어서, 함께 하고 싶어서, 한 순간도 지체할 수 없을만큼 최선을 다해서 달려오다 보니 밤이슬에 젖었습니다(2). 그리고 한 쪽은 비몽사몽간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갖추고 정성을 다해 화장을 하고 문을 열어줍니다. 손에서는 몰약이, 몰약의 즙이 손에서 떨어집니다(5). 하지만 둘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둘의 사랑이 어긋나 버린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 일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되니 자책하게 됩니다. ‘그가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6)’라며 후회하는 모습은 그 심정이 어떤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찾아 봅니다. 하지만 불러도 응답이 없습니다(6).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게 되니 ‘밤에 함부로 돌아 다니지 말라(7)’면서 호되게 경고를 받을뿐 아니라, 성벽을 지키는 파수꾼들에게는 옷을 뺏겨 버렸습니다(7). 문제가 일어나지 말아야지, 문제가 되면 회복하는 것을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용기를 내서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부탁합니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함으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8)’라고.

고백했습니다
~ 부탁을 받은 예루살렘여인들이 부탁하려면, 그런식으로는 어림도 없다면서, 사랑하는 그가 누구냐라고 비아양대듯 말합니다(9). ‘지나가 버렸다. 그러니 잊어 버리라’는 뜻일 것입니다. 그러자 주저없이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머리는 순금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10,11). ’눈과 뺨과 손과 다리, 생김새와 입‘에 대해 소상하게 이야기합니다. 소중한 사람이며 가장 귀한 보배라는 고백들입니다.

위대함은 고난없이 살아온 삶이 아닙니다. 고난 후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그 양떼를 먹이는도다(6:3)‘. 관계가 더욱 더 성숙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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